단계 49

공부

     

민수기 21

1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붙이시매 그들과 그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 하노라'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 본즉 살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오봇에 진 쳤고

11 오봇에서 진행하여 모압 앞 해 돋는 편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 쳤고

12 거기서 진행하여 세렛 골짜기에 진 쳤고

13 거기서 진행하여 아모리인의 지경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건너편에 진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것이라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가로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19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22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하나

23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었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가로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 아들들로 도망케 하였고 그 딸들로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케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보내어 야셀을 정탐케 하고 그 촌락들을 취하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33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 땅을 점령하였더라

민수기 22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진행하여 모압 평지에 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함이라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의 연고로 번민하여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 먹음 같이 우리 사면에 있는 것을 다 뜯어 먹으리로다 하니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그가 사자를 브올의 아들 발람의 본향 강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가로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 편에 거하였고

6 우리보다 강하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로 그에게 고하매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하니라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와 함께 한 이 사람들이 누구냐 ?

10 발람이 하나님께 고하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라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있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 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고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귀족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컨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케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 보리라

20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귀족들과 함께 행하니

22 그가 행함을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타고 그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떠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비비어 상하게 하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의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 ?'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는 연고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네가 오늘까지 네 일생에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네게 이같이 하는 행습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느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번 때렸느냐 ?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귀족들과 함께 가니라

36 발락이 발람의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케 하지 못하겠느냐 ?'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임의로 말할 수 있으리이까 ?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우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귀족을 대접하였더라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민수기 23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갈지라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고하리이다'하고 사태난 산에 이른즉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고하되 `내가 일곱단을 베풀고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어 가라사대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어다

6 그가 발락에게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 모든 귀족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노래를 지어 가로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편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치 않으신 자를 내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 어찌 꾸짖을꼬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처할 것이라 그를 열방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 이스라엘 사분지 일을 뉘 능히 계수 할꼬 나는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도다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 왔거늘 그대가 온전히 축복하였도다'

12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

13 발락이 가로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단을 쌓고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날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 입에 말씀을 주어 가라사대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귀족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

18 발람이 노래를 지어 가로되 `발락이여 !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 나를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

21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하리로다

24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에 이르니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