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기독교 #127

작가: 엠마누엘 스베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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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 두 가지 구속과 십자가의 고난은 분명하게 지각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 마음은 배가 암초나 모래 턱에 빠져 조종사나 선장이나 선원들이 함께 없어지는 것처럼 주님에 의해 구원에 속한 모든 것들 속에 잘못된 생각이 들어갈 것이다. 이 두 가지 내용들에 관한 구분된 개념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꿈꾸는 자나 환상을 보는 자들이나,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황당무계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과 같으며, 또는 밤중에 길을 걷는 자가 나뭇잎을 붙잡고, 그의 머리카락으로 생각하여 더욱 가까이 가서 자신의 머리카락과 뒤엉키게 하는 자와 같다. 그러나 구속과 십자가의 고난이 비록 둘로 구분되어 있지만, 구원에 있어서는 하나를 이루고 있으며, 주께서 십자가의 고난으로 아버지이신 신성과의 합일이 완성됨으로써 영원히 구속자가 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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